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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벼랑위의 포뇨 입니다.
애니메이션 "벼랑위의 포뇨"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꼬마 물고기 '포뇨'와 5살박이 소년 소스케 와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 입니다. 가족의 사랑과 희생, 성장과 변화 등 인간의 삶의 이면도 다루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달합니다.
소개
벼랑위의 포뇨는 모두가 알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 각본, 원작까지 모두 맡은 작품 입니다.
2001년 개봉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7년,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4년 만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제작을 맡은 작품 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개봉을 하였으며, 음악은 역시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파트너인 히사이시 조가 담당했다. (히사이시 조는 미자쟈카 하야오 감독의 거의 모든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음악감독을 맡게 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였으며, 기존 애니메이션과 차이점이 있다면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했던 전작들과 달리 벼랑위의 포뇨는 전 장면을 손으로 그린 그림들로만 구성되었습니다. 배경 그림은 사실적인 풍경 묘사에서 벗어나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동화적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한국판 포스터 입니다. 포스터의 한글 문구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한국인 관계자에게 부탁해 한글 제목을 받아 직접 하나하나 보면서 정성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다른 나라에는 해준 적이 없는 오직 한국 한정 필체 이기도 합니다.줄거리
따분한 바다 생활에 질린 인면어는 바다를 탈출하고 싶어한다. 해파리에 숨어 들어 수면으로 가던 중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휘말려 유리병에 갇히게 되면서 위기에 처한다. 마침 밖으로 놀러나온 소스케가 우연히 유리병을 발견하고 돌로 깨부수고 인면어를 구해준 후 포노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되고 양동이에 물을 채워 어린이 집으로 가져간다. 하지만 인근 요양원에서 일하는 엄마의 요양원 할머니들은 인면어를 데리고 오면 쓰나미가 온다며 두려워 한다. 이후 포뇨의 아버지인 후지모토 포뇨를 찾기 위해 쓰나미를 일으켜 포뇨를 데려 간다. 바다로 돌아가게돈 포뇨는 소스케의 피로 인해 팔다리가 생기게 된다. 인간을 싫어하는 후지모토는 포뇨를 강제로 비눗방울에 가두게 되고 정신을 잃게 되는데, 이후 정신을 차린 포뇨는 다시 팔다리를 뻗고 탈출을 하게되고, 후지모토의 우물의 힘을 모두 마셔면서 완전한 인간이 되어 동생들과 함께 엄청난 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소스케를 찾아가기 가게 되고 마침내 만난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다시 쓰나미가 몰려오게 된다.
그후......
성우
포뇨 - 나라 유리아
주인공. 후지모토와 그란 만마레의 딸. 바다가 지켜워 몰래 가출을 하다, 유리병 속에 몸이 끼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을 소스케가 구출해 준후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소스케 - 도이 히로키병속에 같힌 포뇨를 구해주고 이름을 지어주는 착한 소년
리사 - 아먀구치 도모코소스케의 엄마. 요양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
후지모토 - 토코로 조지포뇨의 아빠. 인간 이었으나, 인간을 포기하고 바닷속에서 살고 있는 마법사.
그란만마레 - 아마미 유키포뇨의 엄마. 바다의 여신.
코이치 - 나가시마 가즈시게소스케의 아빠.
포뇨의 여동생들 - 야노 아키코도키 - 요시유키 가즈코
요양원에서 사는 노인. 성격이 괴팍함.
노리코 - 히다리 토키요양원에서 사는 노인.
요시에 - 나라오카 도모코요양원에서 사는 노인.
OST
벼랑위의 포뇨"는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작품의 분위기와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작품의 음악은 자연과 조화로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정과 편안함을 전달합니다. 또한, 작품 속에서의 자연 소리와 동물들의 울림은 작품의 세계에 몰입감을 더해주며,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듣고 있는 벼랑위의 포뇨 주제곡은 일본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 영문 버전이 있습니다.
작곡 : 히사이시 조
작사: 곤도 가쓰야
노래 : 후지오카 후지마키 / 오하시 노조미
한국어 버전을 들어보면 발음이 조금 어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어 주제곡과 한국어 주제곡은 후지오카 후지마키 / 오하시 노조미가 불렀습니다. 아무래도 OST의 느낌을 동일하게 주기 위해 부른것 같습니다.
주제곡은 많은 인기를 받으며 CD 50만장, 음원 다운로드 300만건 등 오리콘 차트(주간 오리콘 차트 2위 / 연간 14위)에도 오르게 되면서 히트송이 되었으며 음악상도 수상하게 됩니다.
수상내역
2009년
- 3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최우수 작곡상)
- 32회 일본 아카데미상(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최우수 음악상)
-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2009 애니메이션 오브 더 이어 수상
감상포인트
애니메이션 "벼랑위의 포뇨"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따뜻한 이야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그리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 가족의 소중함, 성장과 용기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공감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감상 포인트와 메시지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이유입니다.
그외 정보
- 관객정보
일본에서 역시나 대박이 납니다. 달러 환산 1억 6456만 달러(한화 약2130억) 흥행을 거두게 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510만 달러(한화 약 195억)를 거두게 됩니다. 이는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 미국에서 수익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흥행에 부진을 격습니다. 한국은 152만 1842명 관객 달러로 치면 700만 달러(한화 약 90억)에 그쳤으며 프랑스와 비슷한 흥행 수익 납니다. 그외 해외 홍콩, 대만 등에서도 흥해에 부진한 편이였습니다.
-평가
벼랑위의 포뇨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중에선 가장 평이 낮습니다. 아이들과 보게에는 문제가 없는 가족영화이며 반응도 좋아 일본과 미국에서는 성공을 했지만 애니메이션 팬들과 평단의 평가는 높지 않습니다. 간단한 내용으로 동화같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지만 장면의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이 많아 이해하기 어렵고 너무 뻔한 스토리와 큰 주제가 없어 실망 한다는 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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